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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R8 LMS Cup은 아우디의 R8 Spyder 차량만을 가지고 전세계 아우디 딜러사 소속 레이서들이 세계 각 도시를 돌며 경쟁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One-make Race 입니다.
국내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한국 소속 레이싱팀을 보유한 아우디 코리아 Audi Korea 는, 아시아 5개 도시를 순회하는 2017년 R8 LMS Cup에 사용될 레이싱카 그래픽 디자인을 미스터존스에 의뢰했습니다.
각국 형형색색의 차들이 뒤엉켜서 달리는 레이싱 트랙에서, 한국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진부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조선시대 왕의 옆에 놓여져있던 일월오봉도에 담긴 5개의 산봉우리를, 산 정상에 오르듯 포디엄의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아우디 코리아의 염원으로 다시 해석하자는 것이 미스터존스의 제안이었습니다.
동양적인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단순화하고, 형형색색의 경쟁자들 사이에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먹'에서 모티브를 한 짙은 블랙과 옅은 블랙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청'과 '적'은 시선을 끌 수 있는 요소로 최소한으로만 사용했습니다.
2017년 R8 LMS Cup이 열린 5개 도시 중 3번째 도시였던 서울의 영암 서킷에는 아우디 라운지 Audi Lounge 가 설치되었습니다. 그 곳에 Racing Car Design Introduction 패널이 설치되어 각국 VIP들이 실물 차량과 함께 보다 자세한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